편입생에 대한 차별 이야기

편입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의 고민들 중 하나가 편입 후 학교나 취업에 있어서 차별이 있느냐 이다. 편입생에 대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대학생활

 

편입생

해외에서는 자연스러운 제도이다. 많이들 알고 있는 것처럼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편입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서울시장에 당선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편입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보다 편입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편이긴 했다. 과거형을 쓴 이유는 2021년 현재는 그런 인식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오히려 해당 학교 재학생들은 별 생각이 없는데 편입한 학생들이 괜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요즘엔 부모세대나 대학생들 모두 '편입 시험은 어렵다.'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박혀있다. 그래서 편입한 학생들을 보는 시선은 '저 학생은 영어를 잘하겠다.' 정도이다.

 

 

편입을 한 학생들을 보면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1.편입한 학생들끼리 다니는 학생들

2. 재학생, 편입생과 모두 같이 어울리는 학생들

3. 혼자 다니는 학생

 

▶학원에서 말하는 편입합격률의 비밀(편입 실제합격률)

 

학생들 비중은 번호 순서대로 인 거 같다. 1번 부류의 학생들이 가장 많은 건 사실이다. 가장 그러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자연스럽기도 하다.

 

2번 부류의 학생들은 스스로 노력한 케이스에 속한다. 스스로 마음 먹고 노력하지 않으면 재학생들과 어울리고 친해질 만한 기회가 편입생들과 친해지는 기회보다 적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기회는 언제든지 많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중앙동아리나 학과 안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충분히 재학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그들도 선입견 없이 편입생들을 대하는 게 보통이다. 이런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얻게 되고, 학교에 대한 애정도 생기게 될 것이다. 또 그만큼 학생 스스로의 마음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3번 부류의 학생들은 인간관계보다는 학과 공부에 집중하자는 마인드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석사나 박사 정도의 과정은 정말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과정이지만, 사실상 학사 과정에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맥을 형성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거기서 취업의 기회도 마련이 될지 모른다.

 

다시 돌아와서 편입생에 대한 차별이 걱정되서 지금의 대학을 다니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지금 대학을 졸업해서 취업이나 진로를 걱정하는 것보다 어찌 되었든 편입을 하는 것이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편입생이 취업에 불이익이 있다면 편입생 중에 좋은 기업에 취업한 학생을 찾기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다. 편입학원 홈페이지만 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처음부터 좋은 대학으로 시작하면 좋았겠지만, 후회한다고 바뀔 것은 없다.

 

지금은 대학 졸업장 조차도 취업을 위한 스펙에 하나이다. 대외활동이나 인턴활동처럼 취업에 도움이 되고 도전할 환경이 된다면 더 늦기 전에 도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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