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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시 전적대 성적(평점)이 중요할까요? 왜 학점은행제에서는 중요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편입 후 학점인정에 대한 부분도 알아봅니다.
전적대 성적(평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입 시 전적대 성적(평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필기전형이 있는 학교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인서울 대학교의 경우는 100% 필기전형이 들어갑니다.
편입은 대부분 인서울을 목표로 하구요.
필기시험을 보지 않는 대학의 경우도 보통 전적대 성적과 면접이나 서류, 토익 등 다른 전형들이 혼합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전적대 성적, 곧 평점이 중요한 대학은 전적대 성적 100%로 뽑는 학교 뿐 이고, 사실 이런 대학들은 편입생들이 목표로 하는 인지도 높은 대학은 거의 없는게 사실입니다.
성적이 낮아도 되는 이유
물론 높아서 나쁜건 없습니다.
하지만 낮다고 해서 편입 지원하는데 있어 겁 먹을 필요가 전혀 없으며, 학교를 다니면서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학교 공부보다는 편입 필기전형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편입생을 뽑는 학교 측에서 전적대 성적으로 본인 학교의 합격생을 변별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들 들어봅니다.
A라는 학생은 전적대가 국민대이며 성적이 4.5 만점에 3.0입니다.
B라는 학생은 전적대가 지방 전문대이며 성적이 똑같이 3.1입니다.
필기전형의 점수가 똑같을 때, 학교 입장에서는 어떤 학생을 뽑고 싶을까요?
지방 전문대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3점 초반대의 평점을 맞기 위해 들인 노력이 학교마다 천지차이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학교가 평준화된게 아니기 때문이죠.
편입생을 뽑는 학교 입장에서는 오히려 평점이 낮더라도 더 나은 전적대의 학생을 뽑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2점대 평점
상담을 하다보면 2점대 평점인데, 편입이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편입생을 뽑는 학교 입장에서는 형식적으로 모집요강 전형 상에 전적대 성적을 넣긴 하지만, 합격생을 전적대 성적보다는 차라리 영어나 수학 같은 필기전형 점수로 변별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오히려 공정하니까요.
그래서 이런 필기 전형의 난이도를 어렵게 출제합니다.
쉽게 출제할 경우 필기 전형 점수가 다 비슷하게 되면, 결국 나머지 전형요소인 전적대 성적으로 합격생이 나뉠테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전적대 성적 점수를 부여할 때 기본점수라는 걸 부여합니다.
학교마다 조금 상이하지만, 4.5만점에 2.0 학생도 30점 만점 기준으로 20~25점 정도를 줍니다.
그러니 결국 4.0 학생과 3.0 학생의 전체 전형 점수의 편차는 2~3점 정도(필기전형 1~2문제) 밖에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편입 지원자격이 마련이 된 분들은 평점이 낮아도 크게 걱정할 것 없이, 편입 영어나 수학 공부에 매진하면 될 것이며,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하는 분들은 학교공부에 대한 밸런스를 크게 두지 않아도 됩니다.
학점인정
편입을 하고 난 뒤 내 학점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지 궁금해들 하시는데요.
그건 학교마다 다릅니다.
보통 편입한 학교 졸업학점의 1/2 정도를 인정해줍니다.
왜냐하면 편입 후 보통은 2년 안에 졸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학과가 바뀌게 되는 경우에는 인정학점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한 학기 정도 더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거짓말
학점 관련 질문을 네이버 지식인에 하게 되면 학점은행제 플래너와 기관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대답을 하는데요.
서로 먼저 빨리 답변을 달려고 복붙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공감을 10개 이상 받으면 지식인 채택이 자동으로 되서 그런 방법을 쓰는 플래너들도 많구요.
참으로 혼탁한 시장이죠. 물론 스스로 그렇게 만든거지만요.
학점은행제 플래너들의 학점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을 보면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편입 시 학점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렇진 않은데 왜 그렇게 답변을 줄까요?
그렇게 답변을 해야 학생이 학점세탁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학점세탁을 위해 학점은행제가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상담도 무료라고는 하지만, 사실 업체나 플래너를 끼고 학은제를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용 2~3배 이상 비쌉니다.
사실 그 비용에 상담 비용이 포함된거죠.
학점에 관련된 것 말고도 여러 다른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도 많이 보는데요.
마치 서로 짠 듯이 같은 답변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짠 것이 아니라 관련된 지식이 명확치 않다보니, 맨 처음 달린 답변과 같은 답변을 달게 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과 답을 보면 심지어 잘못된 답변이 채택이 되어, 그 질문을 한 학생은 잘못된 원서접수까지 하게 됩니다.
잘못된 답변 모음1(교차지원)
지식인 학생 질문
플래너들의 잘못된 답변
정확한 답변
잘못된 답변 모음2(모집인원)
지식인 학생 질문
플래너들의 잘못된 답변
잘못된 답변이 심지어 채택이 되어 있는데요.
그럼 해당 학생은 그 정보가 진짜인줄 알고 잘못된 원서접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확한 답변
잘못된 답변 모음3(지원자격)
지원자격의 경우 돈과 시간이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입니다.
(심지어 질문한 학생은 잘못된 정보를 준 답변을 채택을 했네요...)
지식인 학생 질문
플래너들의 잘못된 답변
정확한 답변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공짜는 없고, 자기 상품을 홍보할 수 있지만 학생들을 단순히 돈으로만 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공하는 가치에 맞게 돈을 받을 수 있지만, 거짓이 아닌 제대로 된 정보와 가치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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