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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그랜저 LPI를 실제 주행하면서 느낀 충전량과 실제 주행거리. 그것과 관련해 K8, 아이오닉5, EV6 실제 주행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아이오닉5와 EV6 주행거리 이슈
올해 초 아이오닉5와 EV6 출시는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이슈였다. 온전한 전기차 플랫폼에 기반한 첫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전에도 코나와 같은 전기차는 있었지만, 완전한 전기차 플랫폼(E-GMP)은 아니었다. 전기차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센터 터널도 없기 때문에 실내 공간과 휠베이스 등 이점을 살린 인테리어와 이쁜 외관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만한 요소들이었다.
현재 시점에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데 가장 꺼려지는 부분은 아마도 충전 인프라일 것이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단독주택 마당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상 주차 스트레스는 저리 가라는 정도의 불편함이다.
이런 상황에 아이오닉5와 EV6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역시나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차량 론칭 시 공식적인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 이상을 이야기했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400km를 겨우 넘는 수준이었다.
현대기아차에서는 휠 인치가 낮아지면 조금 좋아진다는 등의 어이없는 답변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실 주행거리 400km 가 더뉴그랜저 lpi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보겠다.
더뉴그랜저, K8 LPI 실제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
LPI 차량을 구입하기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LPG탱크로 인한 트렁크 공간의 손해였다.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르노삼성에서는 예전부터 도넛형 LPG탱크를 도입했었다. 관련 특허기간이 종료되면서 현대기아차 LPI 차량에서도 소나타부터 도넛형 봄베 탱크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더뉴그랜저에도 도넛형 봄베 탱크가 장착이 돼서 출시가 되었다. 그러면서 트렁크 용량은 기존보다 많이 확보가 되었지만 가스 충전 용량이 줄게 되면서 실제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현대차에서 발표한 공식 봄베 용량은 80L이고 자동차 안전 법규상 최대 충전량은 80% 정도인 64L이다.
하지만 주유 경고등이 들어온 뒤 10~20km 정도 운행 뒤 가득 채워도 50L 정도 충전이 되는 상황이다.
운행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00~400KM 정도이다.
나 또한 더뉴그랜저 LPI를 운행 중에 있는데 고속주행이 대부분이어도 400KM를 탄 적은 거의 없다.
실제 이 정도 주행거리는 체감적으로 너무 짧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기존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탔다면 그 차이는 더욱 심할 것이다.
참으로 이상적인 차량인 전기 차이지만, 부족한 충전인프라, 오래 걸리는 충전시간과 짧은 주행 가능 거리는 전기차를 구매하기 꺼려지는 큰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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